안식일을 지키는 것

발행일: 2025년 10월 1일

하나님께서는 창조 첫날부터 안식일을 복되고 거룩한 날로 선포하셨지만, 아담과 하와에게 안식일을 꼭 쉬어야 한다고 명령하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날로 여겼을 수 있지만, 활동을 멈추라는 명확한 지시는 없었습니다. 어쩌면 명령이 없어도 그들은 자연스럽게 안식일을 쉬었을지도 모릅니다.

안식일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후에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에서의 출애굽을 기념하며, 안식일에는 일을 멈추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세는 “너는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안식일을 지키라 명하느니라”(신명기 5:15)라고 말했습니다. 이때부터 안식일 준수는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해당되는 의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유대인에게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지만, 주님의 이방인 제자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안식일에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식일은 에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의 기념일일 뿐만 아니라, 토라는 안식일을 하늘과 땅 창조의 기념일로도 설명합니다. 이방인 신자들은 자신들이 이집트에서 인도함을 받았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하늘과 땅 창조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은 주장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아담)을 위해 만들어졌다”(마가복음 2:27)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안식일은 인류 전체를 위한 것입니다. 안식일은 은혜의 그림입니다. 주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유대교는 안식일을 하나님의 선물로 바라보고, 메시아닉 유대교는 안식일을 메시아 안에서 누리는 평화와 쉼의 상징으로 봅니다. 매 안식일마다 우리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무시하거나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안식일 여왕은 폭군처럼 복종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혜롭고 아름답고, 온유하며 부드럽고, 빛의 옷을 입고 우리를 식탁으로 초대합니다.ㅊ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