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 그리고 그가 부르셨다
발행일: 2026년 4월 7일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애굽기 40:35, 레위기 1:1)
레위기는 히브리어로 바이크라 (וַיִּקְרָא)라는 단어로 시작하며, 이는 “그리고 그가 부르셨다”는 뜻입니다.
바이크라는 접속사 역할을 하는 히브리어 문자 바브 (ו)로 시작되며, 이는 이전 본문과의 연속성을 나타냅니다. 이는 영어 접속사 “and”와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레위기는 출애굽기의 이야기와 단절 없이 이어지며, 마치 레위기의 시작이 출애굽기의 마지막 문장 바로 다음에 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점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출애굽기는 문제를 남긴 채 끝났기 때문입니다. 레위기와 그 초반부에 나오는 희생 제사를 이해하려면, 그 희생 제사가 해결하려는 문제를 인식해야 합니다.
출애굽기의 마지막 장에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새로운 성막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성막은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그 안에 거하셨고, 성막은 신성한 임재의 처소로서의 기능을 했습니다. 그러나 즉시 그 개념에 결함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룩한 장소에 거하실 수 있다 해도, 그것이 곧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교제하거나 상호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거룩하셨고, 인간은 여전히 거룩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거룩하지 않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여전히 초월적인 분이셨고, 인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거처를 정하셨지만, 그는 접근할 수 없는 분이었습니다. 심지어 모세조차도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했기 때문에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교통하기를 원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본능적으로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그는 생명이시지만, 우리는 죽을 존재입니다. 그는 순결하시지만, 우리는 더럽혀져 있습니다. 그는 무한하시지만, 우리는 유한합니다. 그는 거룩하시지만, 우리는 평범합니다. 그는 초월적이지만, 우리는 흙으로 빚어진 존재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출애굽기의 끝은 독자에게 긴장감을 남겼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그들은 어떻게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끝납니다. 만약 여호와의 임재 속에서 시내산에 서 있었던 모세조차도 들어갈 수 없었다면, 평범한 사람은 더욱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레위기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회막 안에서 모세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이전까지 하나님은 시내산 꼭대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성막 안에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에게 어떻게 나아올 수 있는지, 즉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길을 설명해 주십니다.
레위기의 시작은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 그분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학습 질문
1. 레위기는 출애굽기의 이야기와 단절없이 이어지며, 마치 레위기의 시작이 출애굽기의 마지막 문장 바로 다음에 오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출애굽기의 마지막이 독자들에게 남긴 긴장감은 어떤 것 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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