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책

발행일: 2025년 9월 18일

토라는 영광의 책입니다. 단순히 규칙들의 목록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드러내는 계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실 때, 그분은 자신의 ‘카보드(영광)’를 나타내십니다.

‘카보드’는 히브리어로 ‘영광’을 뜻하는 단어로, 그 어근에는 ‘무게’와 ‘중후함’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이란 “하나님의 무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합당한 무게를 돌려드리는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참된 본성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출애굽기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여주소서”라고 간구했을 때, 그는 “당신이 정말 누구신지 보여주십시오. 당신 자신을 내게 드러내 주십시오”라는 의미로 요청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의 이름의 의미를 말씀해 주심으로써 응답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어떤 통찰을 얻거나,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올바른 묘사를 접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한 조각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무언가를 아는 것은 곧 하나님의 영광의 일부를 아는 것입니다. 예언자들은 이러한 신적 계시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라고 불렀습니다.

토라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모세는 전능하신 분의 영광에 대한 계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계시, 즉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토라 전체와 성경 전체를 하나로 묶는 주제입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그리고 모든 역사를 관통하여 성경의 모든 이야기를 연결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성경은 곧 하나님의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를 다섯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이 다섯 단어는 메시아 시대를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 날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영을 부어 주셔서, 지금 시대의 가장 위대한 예언자들과 견줄 만한 계시를 가장 작은 자도 받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는 아무도 이웃에게 하나님을 가르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설교자도 “여호와를 알라!”고 외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모두, 가장 작은 자로부터 가장 큰 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며,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땅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할 것”입니다(이사야 11:9).

제자는 바로 이 메시아 시대의 실현을 위해 지금을 살아가야 합니다. ㅊㅈ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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