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내 삶을 변화시킨 8주간의 성경적 경제교육
발행일: 2026년 2월 24일

저는 결혼 29년차, 50대 중반의 주부입니다.
어려서부터 저에게 멘토가 없었고, 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에 힘쓰지도 못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증권사에 다니던 중, 97년 IMF의 폭풍 속에서 98년 3월 결혼을 하고 부모님 집 방 한 칸에서 신혼을 시작했습니다. 임신과 함께 저는 경제활동을 멈추고, 남편이 두 부모님과 두 자녀의 양육비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를 교회로 이끄시며,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커져갈 때 인격적으로 만나주셨습니다. 어느 새벽기도 시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라는 말씀을 레마로 받아 아멘으로 화답한 후, 선교사님들의 기도편지를 통해 기도하는 팀과 함께 주 안에서 나눔과 섬김의 훈련을 받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재정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중보기도에 매진하면서, 남편을 통해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할 무렵, 2008년 리먼 사태로 또 한 번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남편이 사람의 계획으로 모아둔 시드머니를 한순간에 잃게 되었지만, 이 어려움 속에서 배운 교훈은 “채워주시면 그때 선교나 구제를 하겠다”가 아니라, 감동이 있을 때, 재정이 있을 때 흘려보내는 것이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요셉이 7년의 풍년을 대비해 창고를 준비했던 것처럼, ‘선교통장’(일명 요셉의 창고)을 만들어 특별히 부어주시는 재정을 구별해 모으고, 생활비가 부족할 때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을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흘려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늘 고민이었던 부분은 남편이 큰 재정관리를 맡고, 저는 가정 내 기본 재정을 관리하는데, 여러 번 시도했던 가계부 쓰기는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해 예산과 결산 규모를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채워주심을 경험하면서도 바른 청지기의 삶을 사는 데 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뉴모라비안 컨퍼런스를 통해 신이철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고, 크리스천 재정교육이 있다는 문자를 받고 ‘이거다!’라는 마음이 들어 신청했습니다. 교회에서 돈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 서로 조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1주차부터 시작된 교육은 먼저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에서 성경이 돈과 소유에 대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성경 전체의 8%가 넘는 분량을 할애해 재정에 대해 말씀하고 계심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성경을 통해 정확히 알고, 우리에게 맡겨주신 재정을 주님의 뜻에 따라 바르게 사용하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가르침이었습니다. 존재의 목적에서 그저 축복의 말씀으로만 생각했던 창세기 1:28절이 ‘문화명령’이라는 것에도 놀랐고,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으며, 하나님이 세우신 청지기로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성품과 순종해야 할 실천적인 행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 주씩 주어진 과제를 해가며 중단했던 가계부를 다시 작성하고, 유언장을 써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8주간의 교육은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주변 지인들과 자녀, 남편에게도 권유하고 싶은 좋은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참된교회 주지희 (2026.01.성경적경제생활 교육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