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계명으로 성화되다
발행일: 2026년 5월 21일

유대교 전례에서는 긍정적인 계명을 행하기 전에 짧은 축복문으로 시작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찌찌트(ציצית, 남성의 옷 네 귀퉁이에 다는 술)를 착용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축복합니다.
“온 우주의 왕이신 여호와 우리 하나님, 당신은 우리를 당신의 계명으로 성화하시고 찌찌트의 계명을 우리에게 명하셨나이다.”
신약성경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러한 축복문에 대해 “우리는 계명으로 성화된 것이 아니라, 메시아의 피로 성화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맞는 말입니다. 우리는 메시아의 희생과 그의 피, 그리고 성령을 통해 성화되었습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거룩함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해 우리를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를 성화하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거룩함은 하나님과 우리의 협력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지만, 우리에게는 그날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거룩함은 정의, 경계, 그리고 한계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안식일을 범한다 해도 그 날의 본질적인 거룩함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 거룩함을 경험할 기회를 잃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이 원리는 우리의 개인적인 거룩함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민족으로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경계를 소홀히 한다면, 그 거룩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토라는 이 협력의 원리를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거룩할지어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0:7-8)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메시아 안에서 우리의 구속을 근거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거룩하다고 선언하십니다. 우리의 거룩함은 메시아의 의와 희생, 그리고 그의 피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거룩함의 경계를 벗어난다면,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을 경험할 기회를 잃게 됩니다. 메시아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거룩함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유지됩니다.
우리가 그 경계와 구분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학습 질문
1. 무엇이 거룩하게 만들며 어떻게 사람이 거룩해질 수 있나요?
2. 거룩함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나요?
*토라클럽은 토라(모세오경)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토라클럽 해설의 일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