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발행일: 2026년 9월 29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명기 6:5)
어느 날 한 서기관이 예수님을 찾아와 물었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마가복음 12:29-30)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긍정적 계명 P3)은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유대인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자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가장 근본적인 계명입니다. 예슈아(예수님)께서는 이 계명이 모든 계명 가운데 으뜸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야말로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게 하는 가장 올바른 동기이자 삶의 추진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순종과 섬김의 바탕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타올라야 합니다. 마치 사랑하는 약혼자를 향해 꺼지지 않는 열정을 품는 젊은 남녀의 가슴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결코 감당하기 버거운 요구가 아닙니다.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요한일서 4:19)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보내주신 사건에서 가장 분명하게 증명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9-10)
유대계 메시아닉 학자 바울 필립 레버토프(Paul Philip Levertoff)는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말을 남겼습니다.
“경외함과 사랑은 영혼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두 날개와 같다.”
새가 날기 위해 두 날개가 모두 필요하듯, 우리 영혼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두 날개가 있어야 하나님께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쪽 날개라도 부러지면 하늘을 향해 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두 날개 중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두려움보다 더 높은 차원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나 처벌이 두려워서 그분께 순종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단속에 걸려 처벌받는 것이 두려워 제한속도를 지키는 운전자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계는 자기 보호를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관계에 가깝습니다.
반면에 사랑은 자기 이익을 넘어선 숭고한 섬김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사도 요한은 메시아를 향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을 향한 섬김을 순수한 사랑으로 정화해 준다고 설명합니다.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지 못하였느니라 (요한일서 4:17-18)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어떻게 삶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우리 이웃과 형제를 사랑함으로(이것이 두 번째로 큰 계명입니다) 그 사랑을 증명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한일서 5:3)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한일서 4:20)
고대 유대 주석서인 시프레이(Sifrei)는 신명기 6장 4절을 해설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두 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토라 공부(하나님의 계시 배우기)’와 ‘전도(다른 이들을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여호와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가? 성경이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들을 네 마음에 새기라’고 명한 것은, 그 말씀으로 우주를 만드신 분을 알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은, 네 조상 아브라함이 행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으시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이 ‘나의 벗 아브라함’(이사야 41:8)이라 증언했듯,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인류를 믿음의 자리로 불렀다. 너희 역시 하나님을 그처럼 사랑하여 세상을 그분께로 인도하라.”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토라)을 깊이 공부하고,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며, 그분의 아들 예수님을 통해 이웃을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으로 이끄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참된 사랑을 온전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학습 질문
1.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모든 계명 중 으뜸이 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유대 전통(시프레이)과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는 두 가지 핵심 방법은 무엇입니까?
*토라클럽은 토라(모세오경)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배우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토라클럽 해설의 일부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