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케이프타운] 빈민지역 여성과 함께하는 네일아트 선교, 협동조합의 도전
발행일: 2026년 1월 21일

약 3년 동안 Lady141 1기 사역을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4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배출되었고, 대부분이 현재까지 파트타임으로 네일아트를 활용해 생업에 보탬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훈련 프로그램을 위한 수강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학생들이 꾸준히 연결되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동안 학생들의 최소한의 회비로 운영되어 왔던 네일아트 훈련 프로그램은 2026년을 맞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이 끝나던 시점에 훈련센터로 사용하던 건물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따라 당분간 Lady141 전문 네일아트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과 네일아트 비즈니스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현재 사역과 사업의 방향을 두고 많은 고민과 기도 중에 있으며, Lady141 훈련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2기 사역을 위한 새로운 시장조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케이프타운의 네일아트 서비스 평균가격이 2024년 기준 약 20% 저렴해졌고, 상업지구에 입점한 경쟁업체 수도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저렴한 프랜차이즈도 등장하면서 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Lady141을 통해 배출된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형태도 기존의 방문 서비스에서 상업지구에 위치한 전문 네일샵 취업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낮에는 기존의 노동 형태(메이드 등)를 유지하고, 저녁과 주말에는 파트타임 이동 네일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빈민지역의 기존 헤어샵에 자리를 얻어 수수료를 제공하거나, 손님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빈민지역 고객들마저 상업지구의 저렴한 네일샵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상업지구의 네일샵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손님 한 명당 약 3만 원의 요금을 받지만, 디자이너는 수수료(75%)를 제외한 7,500원만을 가져갑니다. 특히 상업지구에서는 네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음을 전하거나 신앙 상담을 하는 것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2기 사역에서는 Lady141 디자이너들이 더 많은 손님을 확보하고,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작은 협의체를 조직하려고 합니다. 이들이 수수료 걱정 없이 저렴하게 공유할 수 있는 사업장도 필요합니다. 협의체를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로 구성해 기존 상업지구 네일샵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하고, 더 많은 빈민지역 여성들이 Lady141 훈련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높은 수수료 등 사회적 부조리를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백승렬, 이현정 선교사
함께 기도해주세요
• 졸업생 디자이너들(대부분 현지 교회 사모, 교회 리더) 가운데, 사회적 협동조합의 비전을 함께 나눌 신실한 리더들이 세워지도록
• 이들이 주님의 몸 된 공동체를 스스로 세우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 시장조사를 통해 현지 디자이너와 교회의 자립을 돕고, 더 나아가 이들이 또 다른 공동체를 세울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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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계획 중인 비즈니스 아이템
네일 아트, 사회적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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