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선교사

발행일: 2025년 11월 5일

전설과 민담에서는 아브라함을 단일신앙, 즉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선교사로 묘사합니다. 그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하나님의 지식을 전파하며, 사람들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끄는 데 힘썼다고 합니다. 그의 삶의 목표는 모든 이가 한 분 하나님을 알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창세기 12:5의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아브람은 그의 아내 사래와 그의 형제의 아들 롯, 그들이 소유한 모든 소유와 하란에서 만든 영혼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그들이 만든 영혼들”이라는 표현이 눈에 띕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히브리어를 부드럽게 번역해 “영혼”을 “사람들”로, “만들다”를 “얻다”로 바꾸지만, 랍비들은 이 구절을 문자 그대로 해석했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과 사라가 실제로 영혼을 만들 수는 없다고 반박하며, 토라가 왜 이렇게 표현했는지 질문했습니다.

이에 랍비 레아자르는 “이것은 그들이 만든 개종자를 가리킨다”고 설명합니다. 즉, 이 구절은 이방인을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오고 개종시키는 자는 그를 창조한 것과 같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유대 전통에서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을 위한 선교사로 묘사되며, 이방인에게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신앙을 전했다고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은 이방인을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이끌며 복이 되었고,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라함은 첫 번째 선교사라 할 수 있습니다.

랍비의 비유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향수병에 비유됩니다. 단단히 뚜껑이 닫힌 몰약 향수병이 구석에 놓여 있으면 그 향기가 퍼지지 않지만, 그것이 움직이면 향기가 온 곳에 퍼지듯,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곳곳으로 여행하라, 네 이름이 세상에서 위대해질 것이다”(창세기에 대한 해설을 담고 있는 유대교 경전 미드라쉬 문헌)라고 말씀하신 것도 이와 같은 의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지식의 향기를 세상 곳곳에 퍼뜨리는 사람이었습니다.ㅊ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