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믿음
발행일: 2025년 10월 23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라.” (창세기 6:9)
토라는 노아를 “의인”(tzaddik, צדיק)이라고 부릅니다. 즉, 노아는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그의 시대 사람들 가운데 흠이 없는 의인이었기” 때문에 홍수에서 그와 그의 가족을 구하셨습니다. 노아 한 사람의 의로움 덕분에 인류와 지구상의 생명체가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의로움’(tzedakah, צדקה)이란 윤리적 규범에 부합하는 행동, 즉 덕과 도덕의 규칙에 따라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의로운 사람은 윤리적 원칙을 따라 행동하며, 다른 사람을 공정하고 편견 없이 대합니다. 또한, 그 행위가 신성한 심판자 앞에서 비난받을 여지가 없는 자입니다.
노아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성경은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대로 준행하였더라”(창세기 6:22)라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도덕의 기준을 정하시고, 그 기준을 어기는 것을 죄라고 부르십니다. 의로움은 곧 죄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내가 이 세대에서 너를 내 앞에서 의로운 자로 보았음이라”(창세기 7: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한 사람의 의로움이 다른 사람들, 심지어 온 세상을 구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아의 의로움은 그의 가족을 구하고 인류의 미래를 이끌었습니다.
그렇다면 노아가 죄가 없었다는 뜻일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땅 위에 의로운 사람은 없으니 선을 행하고 죄를 범하지 않는 자는 없느니라” (전도서 7:2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로마서 3:23)
그렇다면 왜 토라는 노아를 의롭다고 말할까요?
우리는 종종 의로움을 완전함과 혼동합니다. 유대교에서는 ‘의인’(tzaddik)과 ‘완전한 의인’(tzaddik gamur)을 구분합니다. 노아는 의인이었지만,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현자들은 하나님이 노아를 홍수에서 구하신 이유가 그가 구원을 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의로움은 완벽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유대교는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고 가르칩니다. 신약성경 히브리서에서도 노아의 의로움을 아직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그의 믿음과 연결짓습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께 경고를 받고, 경외함으로 그의 집을 구원할 방주를 준비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히브리서 11:7)
노아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방주를 순종하며 준비했습니다. 그의 순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믿음이 그의 행위와 함께 일하였고, 행위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야고보서 2:22)라는 말씀처럼, 노아의 믿음은 그의 행동을 통해 드러났고, 그 행동이 믿음을 완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노아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고, 그 믿음이 그에게 의로움으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ㅊㅈㄱ
학습 질문
1. 의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2. 노아는 죄가 없는 사람인가요? 아니라면 어떻게 노아를 의로운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나요?
3. 노아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말은 믿음과 의로움 사이의 어떤 상관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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