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보이는 것
발행일: 2025년 9월 23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11:3)
사도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 즉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이는 세계, 즉 물질 우주를 대조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주가 창조되었음을 받아들이며, 이는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부터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라틴어 ‘엑스 니힐로(ex nihilo)’는 ‘무(無)로부터’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완전한 무에서 창조하셨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어떤 것’으로부터 창조하셨지만, 그 ‘어떤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었고, 우주의 일부도 아니며, 시간이나 공간, 에너지나 물질, 파동이나 입자, 고체, 기체, 액체, 심지어 양자 요동이나 특이점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있으라”라고 말씀하셨고, 곧 그것이 생겨났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이성이나 과학으로 증명될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 변증가, 기독교 창조론자, 지적 설계 과학자들은 증명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하려 애써왔습니다.
만약 창조의 행위가 증명될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이상 믿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럴 경우 히브리서 11:3은 “이성적 추론과 과학적 증거에 근거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주가 창조된 것을 이해한다”라고 고쳐 써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들에 따르면, 그런 접근은 완전히 잘못된 방향입니다. 아무도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증명할 수 없으며, 하물며 그분이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는지 증명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오직 믿음의 문제입니다.
히브리서의 저자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보이는 세계 뒤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보이는 세계를 규정하고, 실제로 그 근원이 되는 보이지 않는 실재에 대해 말합니다. 인간의 인식 한계를 넘어선 이 보이지 않는 것의 존재를 믿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현대인은 오직 볼 수 있고, 맛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냄새 맡을 수 있고, 측정할 수 있고, 계산할 수 있고, 증명할 수 있는 것만을 믿으려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물질세계가 바로 이 보이지 않는 세계로부터 그 존재 자체를 얻는다고 믿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지탱되지 않는 물질세계란 불가능한 모순이며, 실재하지 않는 것임을 압니다. 마치 영혼 없는 몸, 불모의 모조품과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초월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우주의 시작부터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ㅊㅈㄱ
학습 질문
1.“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린도후서 4:18) 이 말씀과 히브리서 11:3 말씀은 어떤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하나요?2. 우주는 완전한 무에서 창조되었나요? 그렇지 않다면 무엇으로부터 창조되었나요?
3.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이 증명할 수 있을까요? 증명할 수 없다면, 성경 변증가, 기독교 창조론자, 지적설계 과학자들의 오류는 무엇인가요?
*토라클럽은 메시아닉 유대인의 관점에서 성경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청지기뉴스레터는 매주 토라클럽 해설의 일부를 소개합니다.